민주당이 분당 안 되면 자폭하겠다 "
우리 당은 의석이 둘 뿐인 작은 정당입니다. 독자적으로 총선을 치를 경우 잃을 것은 없습니다. 의석도 늘어날 것이요 당의 존재도널리 알릴 수 있습니다. 반면 현재 백여 개의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파멸적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수도권 선거는 보통 2천표 안팎의 차이로 승패가 갈립니다. 약 10만 명이 투표하는 선거구라면 유효투표의 2% 안팎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합니다. 우리당 후보들은 지역구의 성격과 후보의 경쟁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도권에서 그보다는 훨씬 높은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며,
한나라당보다는 잠재적 민주당 지지표를 훨씬 많이 빼앗을 것입니다. 그래서 한나라당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준다는 비난이 일겠지만 상관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민주당이 리모델링 신당으로 한나라당을 이길 수 없음을 분명하게 경고했고 민주당 의원들이 정당개혁의 흐름에 합류할 것을 끈질기게 요청했지만 그들은 그것을 거부했습니다."
밀어봐 밀어봐~ 고립당하기 싫으면 갈라져 나온 우리를 밀어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이 지역주의 정치구도를 깰 절호의 기회라는 겁니다. 지금 깨지 못하면 내년 총선은 어렵고, 그렇게되면 참여정부의 남은 임기는 매우 곤란한 상황이 되고 말거라는 겁니다.
2007년의 대선은 또다시 지역대결이라는 악순환이 될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되면 호남은 "항구적 소외"에 빠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일반 유권자들의 정서에는 걱정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의 분열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군요. 민주당을깨는 것이 영남 지역당인 한나라당을 깨고 지역구도 정치풍토를 바로잡는 유일한 선택입니다. 이를 위해서 구태의 지역주의 낡은세력과의 전선이 호남에서 뚜렷하게 형성되기를 바랍니다.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참여하고 참여할 수 없는 사람은 응원을 해 주셔야합니다. 호남의 참여가 신당의 성공여부를 결정짓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반한나라당 연합 따위 필요없어 "김근태 원내대표는
총선에서 반한나라당 연합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정말 부적절하고 유감스러운 말씀입니다. 열린우리당은 노무현대통령의 입당을 바라고 있습니다. '정신적 여당'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집권당이 되어 참여정부와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하겠다는것입니다.
그런 집권당이 특정 야당에 반대하는 연합을 하겠다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집권당은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 다른정당과 연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티를 모토로 연합하는 것은 집권당이 취할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노당과 연합하느니 한나라당과 합의한다 "
민주노동당과 연합하기 위해서는 너무나 많은 비용이 들어서 차라리 한나라당과 합의하는 게 낫다는 지적이 많다"
"이게 무슨 조선시대에 여자를 보쌈하는 것도 아니고 싫다고 공개적으로 공식의결까지 하는 마당에 싫다고 하는 상대를 가지고 계속
결혼하자고 우기는 것은 저는 지극히 부적절하다. 통합할 방법도 없고,
통합을 할 수 있다고 해도 그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 매우 의문스럽다"
"지금 우리당은 기간당원제도를 채택하고 있고 당원이 주인 된 정당을 채택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그 당시로부터 아무것도 변한게 없다"며 "지분양보 등의 표현도 나오는데 다시 합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정치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소연정은 정치 발전에 도움이 안 되거든 "그래서 이것(대연정 제안)은 사실상 같은 문제를 논하고 있는 것이고 아주
정서적 대립과 배제의 정치로 지금까지 지배해 온 대한민국 정치를 경쟁과 협력,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자는 제안이거든요. 그렇게 좀 보시면 이 모두가 서로 연관되어 있는 문제를 한 덩어리로 말씀하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광범위한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이것을 소연정으로는,
국회운영은 다소 간에 힘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선거제도 개선을 통한 한국의 정치 발전, 이것에는 합당한 대안은 아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대연정 "그러나 선거구제를 변경하고,
또 대연정도 하면서 여야가 공정하게 새로운 룰에 따라 게임을 하면 2년 동안 국정에 참여해야 하지 않겠느냐, 원한다면 주도권까지 주고 국정에 참여시키겠다는 제안이다."
"
대연정이라는 것은 정부의 주도권을 준다는 것이다. 정부를 함께 구성해서 국정을 운영하고 국회에서 입법을 할 때는 양당 국회의원들은 따로 당 소속이 있으니까 함께 모여 의총같은 것을 하자는 것이다. 지금 본회의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경험에는 없다.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것이기에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면, '창조'라는 것은 '불확실성에 대한 도전'이다. 불확실한 것에 도전하지 않고서는 어떤 창조도 없다."
깊은 뜻을 이해못하는 지역주의자들 "
자기 지역구 이해관계 때문에 일부러 (대연정에 대해)
오해할 준비까지 돼있는 사람들한테 대통령의 말씀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솔직히 모르겠다."
공생하고 상생하고 선물을 줍시다 "
서로 대마를 잡아 만방으로 이기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공생하고 상생하면서 반집 싸움을 하자는 것이다. 이겨도 져도 서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지 않는 그 게임으로 한국 정치를 바꾸고자 하는 화해의 제스처인 동시에 압박이다."
"노 대통령이 대연정을 지역구도를 극복하는 선거구제에 합의한다는 조건에서 그 합의가
한나라당으로서는 자기 이익에서 큰 손실일 수 있기 때문에 그 이익을 보상할 수 있는 선물을 준다는 의미에서 이벤트를 제안한 것"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정책노선에 대한 차이는 크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제 정당들이 지금까지처럼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정책노선에 대한 차이는 그다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실제로는. 우리당이 조금 중도보수, 온건보수 노선이고 한나라당이 강경보수 노선이고, 그런 정도의 차이지요. 그 두 당이 사실상 어떻게 보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 정책을 가지고 있는 이 두 당을 지역적으로 쪼개서 찍었던 것이
지금까지의 현실이거든요."
야당 그까이꺼 "10년 집권하면 많이 한 거다. 야당 하면 어떠냐" "박근혜.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된다고 나라가 망하지는 않는다" ......진짜 궁금하다, 진짜 저 인간은 왜 사냐. 아니 그 전에, 저게 사람이냐 촉새냐? 이렇게 모아놓은 것만으로도 정신이 혼미해지고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구민주당-열우당의 분당을 부추기고, 재통합도 죽어라 반대했고, 민노당과 연대하느니한나라당과 연합하는 게 낫다고 말했으며, 심지어는 대연정에도 찬성했고, 정 안되면 정권 내주는 것도 감수해야 한다던 인간이 어디이제 와서 4단계 연대론? 연대하지 않으면, 뭐 루저가 된다고?
단언컨데, 진보 정당들을 까면서도 '4단계 연대론'을 논하는 뉴시밍보다는 노회찬과 막걸리를 마시며 용산 참사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정도령의 모습이 모범적인 연대에 가까울 것이며, 지역구 이해관계 때문에 대연정을 반대하는 호남 지역주의자들이 뉴시밍보다는 더 개혁적일 거다. 진보 정당들이 국민보다 신념을 위한 정치를 한다고? 국민보다 이익을 위한 정치를 하는 누구보다는 낫겠지.
착잡하다. 뉴시밍에 환호하는 국참당 지지자들을 보고 있자면, 피리 부는 사나이에게 홀린 하멜른의 아이들이 떠오른다.
뭐라 더 할 말이 없다.